인천시는 29일 중구 영종도 스카이리조트에서 노동조합, 경영계, 시민 등 노사민정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 노사민정 공동선언식’을 열었다.

공동선언식에는 조동암 정무경제부시장, 조병기 중부고용노동청장, 김영국 한국노총 인천본부 의장, 김학권 인천경영자총협회장, 이강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등 노사민정 대표자들이 참석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앞으로 대·중소기업 간, 정규직·비정규직 간 근로조건 격차 해소에 적극 노력하고 법정근로시간 준수 및 장시간 근로관행을 개선해 업무생산성 향상, 기업 경쟁력 확보, 투자 확대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공동선언식에 앞서 노사발전재단 책임컨설턴트 서형도 박사가 ‘일터 혁신을 위한 근로문화 개선 프로젝트 장시간 근로(교대제 전환) 및 임금체계 개선’을 주제로 고용노동 현안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또 공공부문과 민간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해법 모색을 중심으로 ‘비정규직 구조 개선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연구위원 김종진 박사가 발제하고 노사민정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토론이 있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