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더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지역 중심의 일자리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인천시 노·사·민·정 이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인천시는 29일 영종도 스카이리조트에서 인천의 지역·산업 여건에 적합한 일자리 창출과 고용 촉진을 위해 다양한 제도와 정책을 개발하고 노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고용안정과 투자확대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날 공동선언식에는 조동암 정무경제부시장, 조병기 중부고용노동청장, 김영국 한국노총 인천지역본부 의장, 김학권 인천경영자총협회장, 이강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등 노사민정 대표자들이 참석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들은 앞으로 대-중소기업간, 정규직-비정규직간 근로조건 격차 해소에 적극 노력하고, 법정근로시간 준수 및 장시간 근로관행 개선을 통한 업무생산성 향상과 기업경쟁력 확보로 투자확대를 통한 더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또한 노사민정 공동선언식에 앞서 노사발전재단 책임컨설턴트 서형도 박사의“일터혁신을 위한 근로문화 개선 프로젝트 장시간 근로(교대제 전환) 및 임금체계 개선”을 주제로 고용노동현안에 대한 특강이 진행됐다.
이어 새정부의 핵심추진과제 중 하나인 비정규직 문제에 대한 토론회도 열렸다.

 
공공부문과 민간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해법 모색을 중심으로 ‘비정규직 구조개선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연구위원 김종진 박사가 발제하고, 노사민정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지정토론이 있었다.

  
공동 선언문에는 우리 모두가 함께하는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과 양보·배려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정규직·비정규직·사내하청 근로자간의 근로조건 격차 해소에 힘써 양질의 일자리가 확산될 수 있도록 협력키로 했다.

 
한편 이날 공동선언문에는 노동조합, 경영계, 시민, 정부 대표 등 노사민정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